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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지만 공허하지 않은 수다로서의 철학, 철학으로서의 수다
이 책은 거창하게 철학을 토론하는 장이 아닌 소소한 수다의 장소예요. 수다.
쾌활한 수다가 다른 삶의 안내자가 될 수 있죠. 차분하게 가라앉는 깊은 밤에 우리 이야기를 벗 삼아 삶을 다시 설계하는 연필을 들게 하고 싶어요. 때로는 불편하고 때로는 입맛이 쓰더라도 나를 예민하게 다듬을 수 있는 순간들을 기쁘게 잡아낸다면 철학을 시작하는 근육이 생길 수 있겠죠. 밀려 쓴 내 생을 철학으로 매듭짓다 보면 어제를 답습하지 않는 내일을 맞이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거든요.
삶의 무기력과 싸우는 가장 단호한 방법은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 사이 연결고리를 끊는 거예요.
어제의 내가 오늘의 나와 과연 같을까요? 인간의 몸이 새로운 양자로 재편되는 데 6개월밖에 걸리지 않아요. 6개월 후면 우린 물질적으로 새로운 인간으로 탄생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