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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소설집 <마녀가 된 엘레나>이후 펴낸 작가의 두 번째 소설집. 익숙한 사물과 반복되는 시간, 수많은 관계들과 공방전을 벌이는 인물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그러한 공방전 속에서도 죽음을 위협하는 공포의 순간이 올 때는 필사적으로 불안에 몸을 맡기는 평범한 인간들을 대표한다.
작가는 그들을 통해 과연 이 삶이 생물학적으로 유영한다는 차원 말고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끊임없이 던진다. 또한 특유의 감각으로 비동시적인 것의 동시성과 시간의 공간화를 표현했다. 백년전쟁의 아득한 중세에서 6.25전쟁의 현대로, 현대의 남북한에서 스웨덴에 이르기까지 중세와 현대, 이곳과 저곳 등의 시공간을 병치하고 몽타주한다.
그곳의 인물들은 전쟁터에서 집단의 명예와 희생이라는 대의명분 속으로 덧없이 사라져갈 필부와 장삼이사 등이다. 작가는 그들의 육체 깊숙한 깊숙한 곳에 새겨진 고통과 좌절된 꿈을 포착해 사실적이고 환상적인 필치로 담아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