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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장한 외모 외에는 어느 하나 특별한 것 없는 여대생, 유빈.
스물한 살이 되던 해, 할머니의 유지(遺志)가 공개된 후
그녀의 평범하던 인생이 180도 뒤바뀌고 만다.
“이곳은 왕족들만 출입할 수 있는 비원이다. 너는 어느 전의 나인이냐?”
어머니의 유품인 목걸이를 움켜쥔 순간,
눈앞에 펼쳐진 낯선 세계.
그리고 그곳에서 마주친 숙명의 인연.
“지금 이 순간부터 그대의 이름을 기화(奇花)라 부르도록 하지.”
원래 세계로 돌아갈 방도를 찾기 위해, 그리고 살아남기 위해,
유빈은 화륜국(火輪國)의 왕, 천윤의 비(妃)가 되기로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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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봄이 지나면 긴 여름과 겨울이 이어지는 나라, 화륜국.
이방인이라는 외로움과 엄격한 궁중 생활에 지친 유빈을 달래 주는 것은
천윤이 주는 오롯한 성심(聖心), 오직 하나뿐이었다.
“짐이 연모하는 사람은 그대뿐이야. 그 사실을 늘 기억해.”
하지만 그들의 연심(戀心)을 비웃기라도 하듯
두 사람을 둘러싼 음모는 더욱 짙어져 가고
유빈의 목걸이에 얽힌 비밀이 밝혀지면서
핏빛 운명을 예고하는 서막이 열리는데…….
“기화, 내 귀하디귀한 꽃. 그대가 정녕 나의…….”
거세게 돌아가기 시작한 운명의 수레바퀴.
과연 그들의 앞날에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 것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