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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보수정부가 들어선 이후, 대한민국 보수들은 ‘다문화’를 소리 높여 외치기 시작했다. 이 책은‘다문화주의’라는 담론을 들고 보수-우파들이 그려내고 있는 대한민국의 모습은 무엇인지, 그들은 어떤 의도를 가지고 다문화주의를 그토록 주장하고 있는지 분석한다.
현재 미국 유타밸리 대학교에서 교육학과 조교수로 재직하며 다문화 교육 정책에 투영된 보수주의 정치 담론, 다문화 교육과정 및 이데올로기 등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 저자는 이명박 정부에서 박근혜 정부로 이어지는 대한민국 다문화 정책에 대해 진보-좌파 진영에서는 그 이유조차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며, 보수-우파들에 대해 연구하지 않고는 그들을 이길 수 없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대한민국 보수-우파 연구서로서 그간 우파들이 진행해온 다문화의 부작용을 살피고, 그럼에도 담론을 선점한 보수-우파가 어떻게 이기는 싸움을 해왔는지 하나하나 분석한다. 또한 미국의 다문화주의와 한국의 다문화주의를 비교함으로써 앞으로 올바른 다문화의 정착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다문화는 이제 ‘그들’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문제이기에, 어떻게 우리의 공동체 안에 받아들일 것인가에 대한 인간적인 문제가 논의의 중심에 남아 있다고 조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