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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이 저항하고 투쟁하지 않는다면
열다섯, 열여섯 살 고등학생들이 그것을 해야 한다고…….”
『알라메다의 남쪽』은 ‘교육 불평등’ ‘영리 목적의 교육’에 저항해 청소년들이 일으킨 2006년 칠레 학생운동, 일명 ‘펭귄혁명’을 생동감 넘치는 글과 그림으로 되살린 그래픽 소설이다(시위에 나선 검정색 교복 차림의 학생들이 펭귄을 연상시킨다고 해서 ‘펭귄혁명’이란 별칭이 붙었다). 학교 교육의 당사자인 청소년들이 피노체트 독재시대 때부터 고착화되어 온 ‘경쟁’과 ‘효율’ 중심의 교육에 저항해, 스스로 조직을 일구고 학교를 점거하고 거리를 뒤덮은 기념비적인 사건 속으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배경은 산티아고 알라메다 거리 남쪽의 작은 사립학교. 고등학교 축구부 소년 ‘니콜라스’가 34명의 동료들과 함께 7일 동안 학교를 점거하면서 겪는 극적인 경험을 ‘점거 일지’ 형식으로 들려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