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새책 | eBook | 알라딘 직접배송 중고 | 이 광활한 우주점 | 판매자 중고 (22) |
| 8,550원(절판) | 출간알림 신청![]() | - | - | 1,000원 |
조선 여인들의 슬픔으로 피어난 한 송이 꽃!
우봉규 장편소설『패랭이꽃』. 일본군에 강제로 끌려가 온갖 고초를 겪었던 종군위안부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사실 '위안부'라는 말은 일본군의 행위를 정당화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는 말로, 이러한 불합리를 없애기 위해 최근 공식화된 용어가 '일본군에 의한 성노예'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 용어를 사용하는 것을 여전히 꺼리고 있다.
이 소설은 일본군에 의한 성노예가 되었던 여인들의 억울함과 분노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서, 60여 년 동안 그녀들을 방치해왔던 우리의 치부를 정면으로 꼬집는다. 부모와 형제로부터, 이웃으로부터, 조국으로부터 버림받은 조선 여인들의 한 맺힌 이야기를 들려준다. 작가는 곳곳에서 조선인, 조선 남성들의 무기력함을 비웃고 있다.
그리고 가해자인 일본의 악행을 고발하기보다는, 오히려 그들을 지켜주지 못한 우리 자신에 대한 반성을 촉구한다. '패랭이꽃'은 하층 백성들이 머리에 썼던 패랭이를 거꾸로 놓은 모습과 같다고 붙여진 꽃 이름으로, 한 많은 아픔을 지닌 민초들을 상징한다. 참혹한 상황과 절망 속에서도 끈질기게 희망을 놓지 않은 여인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작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