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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과 철공소가 딸린 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한영림 작가는 자연스럽게 아빠의 일터가 놀이터이자 생활의 공간이 되었다. 그곳에서 직접 보고 느낀 것들을 세세하게 녹인 자전적 이야기인 첫 그림책 『21-55 철공소』가 출간되었다.
필요와 쓰임을 위해 끊임없는 노동을 반복하는 아빠. 철을 녹이고, 붙이고, 자르는 반복된 노동으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물건을 뚝딱 만들어 낸다. 선반, 의자, 강아지 집은 물론, 전기를 만드는 발전기까지. 종일 작업대 곁을 지키며 서서 작업하는 아빠를 밀착해 따라 움직이는 딸의 시선은 애틋함과 존경으로 가득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