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한 방울 없이 소름 끼치는 북유럽 스릴러!
주간지에 기고한 중·단편 범죄소설이 전부인 신인 작가 수산네 얀손이 의도한 바에 맞춰 자연에서 예술을 포착하는 사진기자로서 경험을 사건 해결이라는 장르적 매력에 녹여낸 첫 장편소설 『링곤베리 소녀』. 수많은 스릴러 소설 중에서도 늪과 숲으로 유명한 조그마한 마을이라는 남다른 배경과 소재를 이용해 북유럽 소설의 배경이 되곤 하는 잿빛 도시 혹은 눈으로 덮인 자연에서 느낄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하며 북유럽 스릴러의 경계를 넓히고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작품이다.
늪지로 유명한 스웨덴의 외딴 마을 모스마르켄에서 미라가 발견된다. 기원전 300년 인신공양의 제물이 된 소녀로, 역시 늪지에서 시체로 발견된 ‘라즈베리 소녀’의 영향을 받아 ‘링곤베리 소녀’라 이름 붙여진 뒤 박물관에 소장된다. 같은 해 여름, 한 소녀가 늪지에 빠져 사망한다. 그 사고 이후 고향을 떠났던 나탈리에는 14년이 지나 돌아온다. 늪지에서 정신을 잃고 아래로 빨려 들어가는 남자를 발견한 나탈리에. 기묘하게도 그의 옷 속에서 고대에 제물을 바칠 때처럼 10크로나 동전이 가득한 주머니가 발견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