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보니, 아빠가 집에 있었습니다. 다니던 공장이 갑자기 문을 닫아서 아빠는 실업자가 된 것이죠. 딸 으제니는 아빠가 집에 있는 것이 낯설지만, 아빠와 친해지는 계기가 됩니다. 나이가 많아 다시 직장을 갖기 힘들게 된 아빠는 슬픔에 빠져 무기력해집니다. 으제니도 엄마도 아빠의 슬픔을 위로해 줄 수 없어 힘들어요. 이제 아빠의 실업은 아빠만이 아니라, 가족 모두의 문제가 됩니다.
우리네 아빠들도 으제니 아빠처럼 나이가 들어가며 퇴직에, 실업에 마주하며 힘들어하고 무력감을 느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