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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이긴자의 기록이다. 필자가 즐겨 쓰는 말이다. 비열한 방법으로 정권을 잡고 나서 자신의 행동을 미화하기 위해 왜곡된 기록을 남긴 권력자와 당파도 있을 것이고, 비정상적인 수단으로 왕위를 찬탈하고 난 뒤에 자신의 즉위를 정당화할 목적으로 역사를 왜곡한 왕도 있을 것이다.
그러한 이긴자들의 기록 중에서도 으뜸을 들라고 하면 아마 조선 건국에 얽힌 이야기가 될 것이다. 하나의 왕조가 무너지고 새로운 왕조가 들어선 것이라 시시하게 한 개인이나 당파가 남긴 이긴자의 기록과는 비교할 수 없는 것이다.
통일 신라 이전의 삼국 시대의 분열과 고려 이전의 후삼국 시대의 분열을 조선은 겪지 않았다. 통일 신라와 고려는 분열된 나라를 통일 한다는 대의명분이 있었지만 조선에는 그런 것이 없었다. 엄연히 정상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나라를 그 나라의 일부 사람들이 무너뜨린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