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작가 존 윈치는 오스티랑 빈의 알베르티나 박물관에 있는 뒤러의 작품인『토끼』를 보고 감명받았다.「달려라, 토끼야, 달려!」는 작가 존 윈치가 뒤러의 작품을 이해하기 위한 과정을 이야기로 풀어낸 것이다. 무엇보다 뒤러의 화풍을 고스란히 재현해 놓은 것이 인상적이다.
「달려라, 토끼야, 달려!」의 토끼는 사냥꾼과 사냥개에게 붙잡히지 않기 위해 농장, 해치, 성당, 시장통 속으로 숨가쁘게 도망다닌다. 결국 잡히고만 토끼는 사냥꾼에게 멋진 화폭의 대상물이 된 후 숲으로 돌아가게 된다. 클로즈업된 장면들 하나 하나는 영화처럼 생동감이 넘치며, 토끼의 시점에서 바라본 주변 풍경들은 극적인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