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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연극, 을 바꾸다 =
현장 교사들은 ‘왜 수업하는가?’보다 ‘어떻게 수업할까?’를 더 많이 고민하게 된다. 그래서 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수업기법과 자료에 눈길을 두고 발품을 판다. 식물이 자라는 데는 좋은 토양이 필요하듯, 학생들에게는 재미있고 유쾌한 수업도 중요하지만, 의 심지를 단단하게 할 수 있는 학습하는 힘이 필요하다. 학습하는 힘은 ‘몰입’과 ‘자기표현’이다. 학생들에게 배움의 과정은 길고 인내가 필요하다. 그래서 배움에 환호하는 학생보다 무기력해지거나 일탈 행동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학생이 많다.
이제는 수업을 바꿔보자. 지금 당장 교육연극수업을 시도해보라. 학교에서 무기력해진 학생이 수업 안으로 들어올 수 있다. 그리고, 수업에서 소외된 학생이 자기 생각을 이야기할 수 있다. 또한, 지금의 여러 가지 상황을 상상하여 나의 삶으로 연결할 수 있고, 친구와 함께 순간순간 공동의 작품을 만들어 갈 수 있다.
이 책은 좋은 수업을 고민하는 선생님들과 교육연극에 기대어 길을 묻고, 그 속에서 고민하는 교사들과 교육연극수업을 공유하고자 집필했다. 학생들이 죽은 지식을 배우고, 교사가 죽은 지식을 가르치는 것은 수업이 아니다. 은 수업 속에서 학생에게 생생하게 살아있어야 한다. 딱딱한 의자에 하루 종일 바른 자세로 앉아 있어야 하는 학생들에게 자유로운 상상력을 기대할 수는 없다. 이제 온전히 수업시선을 에게 두자. 그런 시선을 둘 수 있는 것이 교육연극수업이다.
은 학생이 새로운 상황을 상상하고, 그 속에 자신을 몰입시켜 생생한 움직임으로 표현할 수 있다. 학생들이 시공간적 자유를 느끼고, 몸을 움직일 수 있는 수업, 그래서 작은 몸짓으로나마 내면을 표현하는 수업이 교육연극수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