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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주경철의 유럽인 이야기 1 (중세에서 근대의 별을 본 사람들)
2017년 역사 분야 4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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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유럽을 만든 주인공들의 삶을 되살리다!

    근대를 읽는 역사 스토리텔러, 주경철 교수의 탁월한 글솜씨로 빚어낸 인물로 보는 서양근대사 『주경철의 유럽인 이야기』 제1권. 인간의 살 냄새가 나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는 역사가의 자세로 질문에 끊임없이 답하고자 애쓰며,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유쾌하게 독자를 흥미진진한 역사 속으로 이끄는 주경철 교수가 중세 말과 근대 초 유럽 세계를 살았던 인물들의 내밀한 삶의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준다.

    제1권 《중세에서 근대의 별을 본 사람들》에서는 사고방식은 중세의 고색창연함을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지만, 근대 왕조국가와 근대 국가체제 성립에 큰 영향을 미친 인물들을 만나본다. 천사의 목소리를 듣고 국왕을 도와 백년전쟁에 뛰어들었지만 이단 판정을 받고 화형당한 잔 다르크, 유럽 대륙 중심부에 거대한 왕국을 건설하겠다는 야심을 품었던 부르고뉴 공작들, 강력한 왕조국가를 만들기 위해 여성 편력도 마다하지 않은 헨리 8세.

    실제로는 기이한 중세적 종말론자였지만 바다를 건너 새로운 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 신대륙에 새로운 사회와 문화를 탄생시킨 코르테스와 말린체,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새로운 정신세계와 신념을 만들어낸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마르틴 루터 등 영리하면서도 몽매했고 열정적이면서도 고뇌했던 이들의 삶을 통해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듯 꿈과 고통, 열정과 좌절이 가득했던 근대 유럽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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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품질등급 헌 상태 표지 책등 / 책배 내부 / 제본상태
    편집장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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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시대를 한 몸으로 살아갈 때 벌어지는 일들"
    콜럼버스는 신대륙을 발견해 근대를 열어젖힌 인물로 꼽히지만 정작 자신이 어디를 탐험하는지조차 제대로 알지 못했다. 그럼에도 오늘날 역사는 그를 위인으로 치켜세우며, 당시 상식에 속하던 지구구형설을 그가 선구적으로 알아차린 사실로, 여전히 미신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사람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합리적 판단을 내리는 이로 그리곤 한다. 정말일까? 이 책은 콜럼버스를 “기이한 중세적 종말론에 의지하면서 근대 세계로 나아가는 문호를 연 인물”이라 평한다. 발 딛고 선 세계와 새롭게 열리는 세계 사이가 너무 멀다 보니 한 인간에게서 나타나는 상반된 모습이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대항해시대>의 주경철 교수가 이 시기 유럽인에 주목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성녀와 마녀의 세계에서 화형 당한 잔 다르크는 근대 왕조국가라는 새 시대를 여는 데 일조했고, 세계 제국을 건설하겠다는 중세의 꿈에서 벗어나지 못한 황제 카를 5세는, 끝내 꿈을 이루지 못했으나 근대 국가체제 형성에 공을 세웠다. 이처럼 “중세에서 근대의 별을 본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인간이 역사를 만들고 역사가 인간을 만든다."는 사실을 삶으로 보여주었다. 그들이 당대를 살면서 오늘의 유럽을 만들었듯, 오늘을 사는 우리 역시 무언가를 만들고 있을 터, 그것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으니 그저 오늘을 흥미진진하게 살아갈 따름이다.
    - 역사 MD 박태근 (2017.04.25)
    출판사 제공 카드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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