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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노동자의 현실을 그린 창작인권동화. 부모와 떨어져 시골 외할머니댁에 따로 살고 있는 지미는 생김새, 피부 색깔이 여느 아이랑은 다르다. 큰 눈은 움푹 들어갔고, 세수를 여러 번 해도 시커멓다. 외국인 노동자 아빠와 한국인 엄마 사이에 태어났기 때문이다. 지미는 시골 학교에서 열린 작은 운동회에 엄마와 함께 참석할 수 없게 되자, 엄마를 찾아 도시로 가출하게 된다. 도시에서 겨우 상봉한 엄마, 아빠, 동생 수니는 외국인 노동자의 가족이라는 이유로 힘겨운 삶을 살고 있다. 동생 수니는 늘 아파도 병원 한번 맘놓고 다닐 수 없고, 아빠는 욕설과 구타를 당하며 공장에서 일을 하고도 임금과 퇴직금을 제대로 받지 못한다. 지미의 친구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이 지미네 가족을 도우려 애썼지만 결국 동생 수니의 병이 악화되어 하늘나라로 가고, 지미의 가족은 외할머니네 시골 땅에 정착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