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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막에 방 한 칸 들였지요.
어둡고 음산한 추위, 마냥 떨 수 없어
남향 양지바른 곳에 움막을 짓고 방 한 칸 들였지요.
재료는 ‘언어의 춤’으로 하되,
기둥은 춤사위로 세웠고요.
나무와 숲으로 서까래를 얹었지요.
지붕은 철 따라 아름답게 하늘하늘 노래하는
꽃들을 풍장風葬하여 덮을세라.
발길 따라 그리운 인문과 지리의 숨결로 벽을 두르고
빚어낸 무늬로 바닥을 깔아 덧문을 내니
빈 마음 채워줄 향기로운 영성의 새바람이 훈훈히
스며들어 하늘영광 가득차길…, 왠지 가슴 울렁이네요.
해설을 맡아주신 김완하 교수께 감사를 표합니다.
졸시拙詩라서 고두복배叩頭伏拜합니다.
----- ‘시인의 말’
박무성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춤에 대한 관심을 시집의 가장 앞부분에 내세우고 있다. 그만큼 그는 춤에 대한 메시지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는 것이다. 제1부 ‘춤’이 그것인데 그 첫 번째 시로 수록된 것이「햇살춤」이다. 그러므로 이 시를 잘 살피면 그의 춤에 대한 이해로 들어가는 문턱을 넘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시에는 춤의 원형적인 사유가 드러나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어찌 보면 우리의 춤 가운데서도 부부가 백년을 해로하고 함께 서 있는 회화나무처럼 아름다운 것은 없을 것이다. 또한 그것처럼 아름다운 춤이 어디에 있을 것인가. 그러고 보면 이 시집에서 시인은 춤의 정점으로서 회화나무를 꼽고 있는 것이다. 그것도 부부가 함께 백년해로한 부부 회화나무! 그것은 바로 박무성 시인이 지금까지 살아 온 삶이고 현재의 모습인 것이다. 그 모습으로서의 제2시집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박수를 보낸다.
----- 표4 김완하(시인, 한남대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