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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였던 벤틀리가 할아버지가 되어 세상을 떠나기까지의 여정을 잔잔하게 들려주는 텍스트에 운율 있는 노래와 귀여운 삽화가 곁들여진 책이다. 무엇이든 이것저것 척척 만들 수 있는 나무를 좋아해 목수가 되었고, 가정을 이루었고, 언제나 노래를 불렀던 벤틀리 비버는 평범하지만 누구보다 행복한 삶을 살았다.
아이들은 자신의 일과 식구들, 음악을 사랑하고, 소박한 생활에 만족하며 살다 간 벤틀리 비버의 이야기를 보면서 진정한 행복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다. 또한 곳곳에 등장하는 벤틀리의 노래를 소리 내어 읽다 보면 감동이 더해진다.
특히 책의 삽화는 섬세하면서도 가벼운 선으로 벤틀리 가족의 일상과 감정들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그래서인지 초록색과 갈색 톤만을 사용한 그림이 전혀 지루하지 않고 오히려 자연 속에서 소박하게 살아가는 비버 가족의 삶이 현실적이고 생생하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