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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노래한다. 그리고 여성을 이야기한다. 어떤 음악가에겐 두 개의 목소리가 있다.”
전 대중음악 평론가이자 현 출판인 이민희가 페미니스트 음악가를 만났다. 김민정, 백수정, 소히, 안예은, 연리목, 오지은, 요조, 유병덕, 흐른까지 총 아홉 명의 음악가가 인터뷰에 응했다. 참여한 음악가에겐 두 개의 목소리가 있다. 첫 번째 목소리로 경력을 돌아보면서 노래의 기쁨과 슬픔을 말하고, 두 번째 목소리를 통해 페미니스트 음악가의 어제와 오늘을 이야기한다.
여성 음악가의 경험은 남성 음악가의 경험과 같지 않다. 적적해서 그런지로 데뷔해 10년 이상 연주 경력을 쌓아 온 드러머 백수정은 때때로 “여자치고 드럼 좀 치네?” 하는 말을 듣는다. 싱어 송라이터이자 책방무사 사장 요조는 ‘홍대 여신’이라는 별명으로부터 지난 10년간 피로를 느껴왔다. 눈뜨고코베인의 키보디스트이자 음악당 달다를 운영하는 연리목은 무대 활동과 함께 육아를 늘 고려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