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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션 D 시리즈 6권. 앙리 피에르 로셰가 그의 나이 74세에 발표한 데뷔작이다. 실제 그의 젊은 시절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자전적 소설이기도 하다. 소설 속 짐이 곧 로셰의 분신이고, 로셰가 바로 진짜 현실 속 삼각관계의 주인공이었다.
그렇다면 나머지 두 주인공인 줄과 카트린의 실제 모델은 누구일까? 국내에서는 2011년 이 책과 인물이 화제에 오르면서 덩달아 <줄과 짐>이라는 소설이 새로이 조명받기도 했다. 바로 전 세계적으로 '분노' 열풍을 불러일으킨 책 <분노하라>의 저자 스테판 에셀이 그의 여러 저서에 자신의 부모인 프란츠 에셀과 엘렌 에셀이 로셰와 우정, 그리고 사랑을 나눈 당사자였다고 밝힌 덕분이다.
'줄과 짐'이라는 제목은 두 남자 주인공과 그들의 우정을 앞세우는 듯하지만, 실상 이 소설은 그 둘 모두와 사랑을 나누는 '카트린'이라는 독보적인 캐릭터, 그리고 그녀가 추구하는 사랑에 방점이 찍혀 있다. 카트린은 한마디로 거침이 없다. 그녀는 일체의 인위적인 울타리를 거부한 채 마음이 가는 대로, 몸이 느끼는 대로 자유롭게 흘러간다. 줄과 짐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이제껏 제도로서 굳어진 질서를 거부한 채 새로운 사랑을 창조해보려 한다. 줄과 사랑을 나누다 짐에게로 가고, 짐에게서 채워지지 않으면 또 주변 남자들과 수시로 욕정을 나눈다.
이런 그녀의 자유로운 사랑 방식에 두 남자는 당혹해하고, 불안해하고, 괴로워하지만 그만큼 그 사랑에 더욱 목말라하는 아이러니가 발생한다. 그리고 이러한 아이러니는 결국 세 인물이 서로를 공유하게 되는 다소 기이한 형태로 나타나며, 그리하여 이 소설은 역사 속에서 삼각관계에 대한 불멸의 고전으로 자리 잡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