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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수필집은 특징이 있다. 내용 중에 순수수필을 제외하고 저자만이 쓸 수 있는 금쪽같은 내용이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원래 사학도이다. 그래서 본 수필집에서는 제목과는 달리 첫 제1, 2부에서 ‘역사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강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저자는 동경대 동양사학과 박사반 학번1호 출신이다. 그곳은 해방 전에는 학부생으로 한국인이 오직 한 사람(조좌호) 있었고 해방 후에는 학부, 대학원을 통틀어 한국인은 저자가 유일했다. 그곳이 어떤 곳이기에 한국인을 그렇게 터부시 했던가? 동경(제국)대학 동양사학과는 한국사를 완전 식민사학으로 만들어 허무주의를 심어주고 삼국이전 7천년 역사를 모두 잘라내 버린 본거지이기 때문이다. 대만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경대에 입학한 저자는 식민사학자인 지도교수와 사관문제로 처음부터 충돌이 벌어졌고, 드디어 산더미처럼 써간 박사학위 논문을 팽개치고 귀국해버리고 마는 대쪽 같은 성격의 소유자다. 본 수필집에서는 그런 내용들을 거르지 않고 거의 직설하고 있는데, 이는 본인이 아니면 누구도 말할 수 없다는 강한 소명의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가 하면 후반부의 제3, 4, 5부에서는 섬세하게 저려오는 서정적인 내용을 딸내미와 국민에게 타이르는 다정한 내용이 듬북 담겨있다. 대학의 교수, 총장을 지내고 특임대사를 지낸 최고의 지식인이 한국 수필계에 던지는 귀한 별개의 장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