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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스 웨어 (지은이),유혜인 (옮긴이)예담2016-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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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인 어 다크, 다크 우드(IN A DARK, DARK WOOD)
2016년 소설/시/희곡 분야 18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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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은 숲 속 유리의 집, 그곳에서 벌어진 수상한 싱글파티!

    스릴러계의 새로운 여왕, 현대판 애거사 크리스티로 불리기 시작한 루스 웨어의 데뷔 소설 『인 어 다크, 다크 우드(In a dark, Dark wood)』. 오래전 고향을 떠나 불리는 이름도, 습관도 바꾸고 대인관계도 줄인 채 런던의 아파트에 틀어박혀 글을 쓰는 소설가, 노라. 어느 날 하루하루 평범하면서도 규칙적인 생활을 지켜오던 노라는 일상을 뒤흔들 한 통의 메일을 받는다. ‘플로’라고 자신을 소개한 사람이 보내온, 십대 시절 가장 친했던 친구였지만 지금은 연락이 끊긴 클레어의 결혼 전 싱글 파티 초대장.

    자신을 왜 초대한 것인지 알 수 없어 내키지 않았지만 노라는 결국 파티에 참석한다. 노라는 사흘간 싱글 파티가 열릴 장소가 깊은 숲속에 외따로 서 있는, 유리로 만들어진 기괴한 형상의 저택이라는 것에 놀란다. 그리고 드디어 재회한 클레어에게 왜 자신을 불렀는지 이유를 묻지만 그 대답 대신 잊고 싶었던 하지만 잊을 수 없던 누군가의 이름을 듣게 된다.

    파티에 초대한 ‘플로’가 준비한 몇 가지 이벤트는 오히려 참석자들을 불편하게 만들고, 파티의 마지막 밤, 아무도 몰랐던 마지막 참석자가 집에 나타나고, 뒤이어 집 안에서 총성이 울려 퍼진다. 부상을 입은 채 병원에서 깨어난 노라는 많은 부분의 기억을 잃었고 그 기억을 떠올리기를 강요받는다. 도대체 누가 그 집에 왔던 것이고 누가 누구에게 총을 쏜 것일까. 그 의문을 풀 사람은 자신밖에 없음을 알게 된 노라는 상처투성이의 몸을 일으켜 다시 검은 숲 속 유리의 집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상상하지 못했던 장면을 목격하게 되는데…….

    첫 장부터 미스터리한 설정과 빠른 전개, 묘한 흡인력으로 독자들을 끌어들이는 이 작품은 데뷔작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능숙하게 독자들을 매료시키며 전 세계 35개국에서 출간되었고, 리즈 위더스푼에 의해 영화로도 제작되고 있다. 다양한 심리 묘사와 빠르고 감각적인 문장, 빈틈없이 채워진 캐릭터 설정으로 읽는 즐거움을 주고, 주인공이 조각난 기억을 하나씩 끼워 맞추고 재구성하는 과정은 놀라움과 함께 반전의 쾌감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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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즈 위더스푼이 영화로 만드는 소설"
    어두운 숲속을 달리는 여자가 있다. 그녀는 무언가로부터 도망치는 듯하지만 정확히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 정신을 잃었다가 깨어나 보니 병원이다. 그녀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기억해내려 하지만 중요한 순간은 떠오르지 않는다. 마지막 기억은 오래 전 연락이 끊겼던 친구로부터 갑자기 날아온 초대장을 받고 참여한 파티다. 학창시절 친구들을 오랜만에 만났지만 사실 그렇게 반갑거나 재미있지는 않았다. 어색함과 불편함이 가득했다. 좋은 일들은 세월이 지나면서 흐지부지해지고 상처들은 그 자리에 굳건히 박혀있기 마련이다. 그 와중에 이래저래 대화가 이루어지다보니 뭔가 이상한 점이 있었다. 파티에 참여한 이들 모두가 그 어떤 시기에 갖게 된 각자의 비밀이 있었던 것이다. 그녀는 대화를 하나씩 기억해내고, 비밀의 조각들이 맞춰지면서 악몽 같은 일의 정체가 드러난다.

    리즈 위더스푼이 이 소설에 관심을 보인다는 사실은 좀 특별하다. 영화 제작자로서 여성의 목소리에 관심을 기울이는 리즈 위더스푼이 관심을 기울였다는 것은 이 소설의 스릴러적 요소가 여성의 삶과 억압에 연관돼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이 악몽 같은 스릴러는 여성들에게 더욱 두려운 이야기겠지만, 그만큼 더욱 인상깊은 이야기로 남을 것이다.
    - 소설 MD 최원호 (201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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