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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량, 소하, 한신이 유방을 중심으로 항우를 무너뜨리고 천하를 제패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한 책. <사기(史記)>와 중국 고문헌을 연구해온 두 학자는 충실한 고증과 역사적 추론을 통해 한초삼걸의 활동과 업적을 생생하게 재현해내고 있다.
특히 초한전쟁을 다룬 책들 대부분이 항우 또는 유방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반해 이 책은 장량, 소하, 한신 등 유방의 참모진에 초점을 맞춰 장량, 소하, 한신을 주전(主傳)으로, 유방과 진평을 부전(副傳)으로 삼아 구성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저자들은 이 책을 통해 유방과 한초삼걸의 흥기에서 시작해 마침내 해하(垓下) 결전에서 항우를 무너뜨리고 천하를 제패하기까지 결정적 순간마다 이들 세 참모가 어떤 재능을 어떻게 발휘하여 유방을 보좌했는지, 흥미진진한 드라마처럼 펼쳐간다.
또한 참모로서 세 사람의 서로 다른 처세와 운명도 소개한다. 장량은 유방을 섬기며 스승이면서 또한 벗의 관계를 유지했고, 소하는 유방을 수행하며 그의 의심을 사지 않기 위해 늘 전전긍긍했으며, 한신은 유방의 권위를 침해하며 욕심을 드러내서 삼족이 주멸당하는 비운의 결말을 맞았다. 저자들은 이를 유방과의 관계를 통해 밝힘으로써 2인자의 처세에 대한 통찰도 전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