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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포디즘 시대의 한국 기업, 나아가 한국 자본주의가 봉착한 근본적 위기를 조직론의 관점에서 분석하지만, 한편으론 한국의 이십대 가운데 ‘88만원 세대’의 질곡으로부터 어렵사리 빠져 나와 대기업 입사에 성공한 5%의 승자가 어떻게 조직의 덫에 걸려 질식하게 되는지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경쟁’과 ‘독식’의 논리가 횡행하는 경제판에서 ‘협동진화’를 말한다. 사회적으로 과잉이 되어버린 승자독식 시대의 경쟁을 어떻게 자기 조직 내에서 성공적으로 제한하면서 ‘협동진화’를 만들어낼 것인지, 크게 보면,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 즉 국민경제의 다양한 구성요소들과 협동진화를 어떻게 만들어나갈 것인지가 지금 한국 기업들에게 던져진 절체절명의 과제 된 시대라 말한다.
또한 조직론이라는 관점에서, 한국 기업이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극복해내야 할 키워드 5가지를 제시한다. 첫째, 캐비아(경제행위를 하는 개인들이 기대하는 경제 수준) 자본주의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둘째, 귀공자 자본주의의 함정에서 빠져나오고, 셋째, 마초 자본주의를 넘어서 여성들과 일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넷째, 토호들의 ‘짝패’ 자본주의를 타파해야 한다. 다섯째, 조폭 자본주의를 넘어서 중소기업과 일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