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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다윈의 사도들 (최재천이 만난 현대의 다윈주의자들)
2023년 과학 분야 6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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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다윈이 중요한가?
    최재천이 묻고 세계가 답하다!

    우리는 여전히 다윈의 샘으로 돌아가 그의 물로 목을 축인다. -어빈 드보어(하버드 대학교 인류학과 교수)

    1809년 2월 12일은 자연 선택을 통한 진화 이론의 창시자 찰스 로버트 다윈(Charles Robert Darwin)이 태어난 날이다. 다윈 탄생으로부터 214년, 『종의 기원(On the Origin of Species)』 출간 164년이 지난 현재 다윈의 이론은 현대 생물학의 기초 중의 기초, 현대 과학의 기둥 중 기둥으로서 확고하게 자리 잡았다. 다윈주의(Darwinism)라고도 불리는 다윈 진화론의 한국 사회에서의 위상도 많은 이들의 노력으로 느리지만 천천히 높아지고 있다. 그 예로 한국 진화학회가 작년 9월 출범한 바 있다. 한국 사회에서 다윈주의의 위상을 높이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해 온 이가 바로 이화 여자 대학교 에코 과학부의 최재천 석좌 교수다.

    2023년 다윈 탄생일을 맞이해 출간된 최재천 교수의 신작 『다윈의 사도들(Darwin’s 12 Apostles)』은 최 교수의 이러한 행보가 외롭지 않다는 것을, 다윈주의의 길을 함께 걷는 도반(道伴)들이 세계 곳곳에 있다는 것을, 그리고 다윈의 진화론적 통찰이 계몽주의 이래 과학에서부터 경제학과 철학에 이르기까지 학문 세계 전반에 깊이 스며들어 있음을 보여 주는 세계 다윈주의자 인터뷰집이다.

    최재천 교수는 이 책의 머리말을 「다윈의 ‘아미’」라는 제목의 글로 장식한다. BTS의 팬덤인 ‘아미’가 BTS의 음악과 메시지를 “체화한 다음 콘텐츠를 재생해 적극적으로 전파”하는 것이 BTS를 세계 최고의 그룹 반열로 올린 것처럼 다윈과 그의 진화론 역시 그의 ‘아미’라고 할 수 있는 다윈 당대의 팬덤과, 현대에도 그의 제자와 사도를 자처하며 과학 분야 곳곳에서 활약하는 현재의 팬덤이 없다면 확산되지도, 발전되지도 않았으리라고 지적한다. 말 그대로 다윈주의는 더할 수 없이 “자발적이고 효과적인 집단 지능”의 산물인 것이다. 이렇게 집단 지능의 일종이라 할 ‘다윈 지능(Darwinian intelligence)’의 핵심 개념과 이론을 29개의 키워드로 소개하는 책이 『다윈 지능』이고, 이 집단 지능을 이루는 인간들의 육성을 생생하게 들려주는 책이 바로 이번에 출간된 『다윈의 사도들』이다. 이 책들을 디딤돌 삼아 자연과 우주 삼라만상의 궁극적 원인을 탐구하는 ‘위키다위니아(WikiDarwinia)’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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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처드 도킨스, 스티븐 핑커… 전세계 다윈의 제자들"
    <종의 기원>으로 대장정의 막을 올린 '드디어 다윈' 시리즈가 우리 시대 다윈의 후학들을 향한다. 진화생물학자 최재천이 '다윈의 사도'를 자처하는 세계 12인의 석학들을 만나 나눈 대담이 한 권의 책으로 묶였다. "왜 다윈이 중요한가?"라는 공통 질문에 대한 각양각색의 대답이 특히 흥미롭다. 리처드 도킨스는 다윈이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질문인 "우리가 왜 존재하는가?"에 대한 답을 제공했기 때문이라 답하고, DNA 이중나선 구조를 발견한 제임스 왓슨은 "다윈은 지구상에 살았던 사람 중 가장 중요한 인물"이며 "이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본 첫 번째 사람"이라고 답한다.

    생물철학자 대니얼 데닛은 "다윈의 자연 선택 이론은 이제껏 사람이 생각해 낸 모든 아이디어 중 최고"이며 "우리가 아는 모든 것을 하나로 묶어주는 단 하나의 과학적 아이디어"라고 대답한다. <개미와 공작>의 저자 헬레나 크로닌은 "뉴턴도, 아인슈타인도 어떤 지점에서는 이론을 수정해야 하지만 다윈은 근본 이론을 창조했기 때문"이라 말하고, 진화심리학자 스티븐 핑커는 "다윈에 의해 무생물의 세계와 생물의 세계가 하나로 연결됐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왜 다윈이 중요한가?"는 "우리는 어디에서 왔을까?"라는 질문과 상통한다. 우리는 어떤 대답을 내놓을 수 있을까. 2023년의 우리가 여전히 다윈을 읽어야 할 이유다. 각 잡힌 자세를 풀고 소파에 편히 등을 기대고 앉아 다윈 독서를 시작해보고 싶은 이에게 이 책을 권한다.
    - 과학 MD 권벼리 (2023.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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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제공 카드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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