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은 왜 영적으로 생각해야 하는가? 그것은 영의 생각이 그리스도인에게 생명과 평안을 주기 때문이다. 오웬은 로마서 8장 6절의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는 구절에 모든 논의의 초점을 맞춘다. 오웬은 1부에서 먼저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는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간략하게 살핀 후에, 사람의 영혼의 기능 중 가장 근본적이며 중요한 기능인 지성(mind)이 영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자세히 논의하고, 영적으로 생각하는 것의 가치와 유익이 무엇인지를 밝힌다. 2부에서는 사람의 영혼의 또 다른 핵심적인 기능인 감정(affections)이 영적으로 생각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며, 영적으로 새롭게 된 감정이 어떤 본성을 지니고 있으며, 우리가 우리 감정으로 어떻게 세상을 대하고 세상과 싸워 이길 수 있는지 밝힌다. 그런 후에 영적인 생각의 결과인 생명과 평안이 무엇인지를 밝힘으로써 논의를 마친다.
오웬이 생각하는 생명과 평안은 칭의로 말미암는 것이 아니라 성화의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열매다. 이것은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은 사람이 신앙의 여정에서 성령으로 말미암아 죄를 죽이고 세상을 멀리하고 사탄과 싸우며 하늘에 속한 영원한 것을 믿음으로 바라보고 묵상하고 기뻐하는 것을 통해 주어지는 영적인 선물이다. 이것은 우리의 모든 것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고, 우리의 모범이며 영광의 광채인 그리스도를 닮는 것이며, 하나님이 거룩한 것처럼 우리도 거룩하길 열망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