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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 마음은 변덕쟁이예요.
어떤 날은 이랬다, 또 어떤 날은 저랬다 하거든요.
모두 날 위해 그러는 거라지만 흥칫뿡이에요!
텔레비전에 불쌍한 사람이 나오면 눈물짓고, 아프리카 어린이를 후원하겠다고 작아진 옷을 세탁해 보내는 등 은기 엄마는 잔정이 많은 편입니다. 하지만 단지 내 아파트 미분양 50여 채를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게 임대한다는 소식에 집값 떨어진다며 흥분하지요. 아무래도 내 이익을 포기하면서까지 남을 돕는 건 어려운가 봅니다. 은기가 동생이랑 다툴 땐 다 큰 애가 동생 하나 돌보지 못한다고 나무라면서 은기가 여자 친구 이야기를 하면 쪼끄만 게 벌써부터 이성 친구 찾는다고 난리인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어느 날 은기가 두 친구를 집에 데려왔는데, 엄마가 친구 둘을 대하는 태도가 달랐습니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로 얼마 전 아파트에 이사 온 지음이에게는 어딘가 모르게 냉랭했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