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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처럼 까끌까끌한 피부를 가져서 상어?
《왜 이런 이름이 생겼을까? -동물2》에서는 우리와 친숙한 여러 동물 이름에 대해 알아보아요.
물에 사는 동물 중에서 가장 무서운 동물은 무엇일까요? 상어 아닐까요? 상어를 직접 만져 본 친구는 거의 없겠지만, 상어는 피부가 마치 모래처럼 꺼끌꺼글하다고 해요. 그래서 ‘모래처럼 꺼끌꺼끌한 물고기’라는 뜻에서 한자로 ‘모래 사(沙)’와 ‘고기 어(魚)’가 합쳐져 ‘사어’가 되었다가 ‘상어’로 바뀐 이름이에요. 상어를 한번 만져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요?
‘돌고래’라는 이름에 무슨 뜻이 담겼는지 알면 아마 깜짝 놀랄 거예요. ‘돌고래’는 바로 ‘돼지고래’라는 뜻이에요. 돼지를 옛날에는 ‘돝’이라고 불렀는데, 이 ‘돝’이 붙어서 ‘돝고래’였다가 부르기 쉽게 ‘돌고래’로 바뀌었대요.
돼지랑 고래가 무슨 상관이냐고요? 놀라지 말아요! 돼지랑 고래는 사실 한 조상에서 갈라져 나온 동물들이에요. 둘 다 발굽이 짝수인 동물인 우제류로부터 진화했대요. 고래는 6천만 년쯤 전에는 육지에 살았고요. 돼지를 뜻하는 ‘돝’이 ‘고래’ 앞에 붙은 이유가 바로 이것과 관계있지 않을까요?
어때요? 내가 알고 있는 동물의 이름이 어떻게 생겼는지를 알게 되니까 재미있지요? 왠지 더 친숙해진 것 같지 않나요? 이처럼 이 책 속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여러 동물의 이름이 어떻게 생겼는지가 담겨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