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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는 자기 자신을 위한 행동일 뿐, 메시지 전달용이 아니다
퇴사를 충동하고 퇴사가 마치 엄청난 혁명적 행위인 듯 선동하는 글귀는 늘 많다. 더구나 청춘을 위로의 대상으로 설정한 이 사회에서는, ‘회사’는 마치 내 것을 앗아간 이기적 유기체처럼 그려지고 ‘퇴사’는 그런 회사가 가져간 내 삶을 다시 찾아오는 복수 행위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저자는 퇴사에 대해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삶을 살기로 한 후, 가장 필요한 조치이자 가장 큰 보폭이 요구되었던 행동’일 뿐이라고 이야기한다. 퇴사는 회사에 한 방 먹이는 수단도 아니고 내 삶에 엄청난 기회를 가져다주는 장치도 아니다. 퇴사는 그저 자기 자신을 찬찬히 들여다보고 차분히 결정해야 하는, 자기를 위한 조용한 행위일 뿐이다. 저자는 퇴사에 대한 이런 자신의 생각을, 퇴사 후 조용한 일상과 재직 시절의 일기를 담담히 나눔으로써 독자에게 전하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