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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모던 페미니즘 글쓰기로 현대 영국을 대표하는 작가 앤젤러 카터의 대표작. 날개 달린 공중곡예사 여인의 존재가 진실인지 거짓인지 밝히려고 써커스단에 합류한 미국 남성 신문기자의 이야기를 담은 카니발적인 환상소설로, 비판적 사실주의와 마술적 리얼리즘을 적절하게 융합하는 솜씨가 탁월한 앤젤러 카터의 소설세계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수작이다.
날개 달린 기형을 가진 여주인공 '페버스'가 매음굴, 괴물 박물관, 써커스단을 두루 거치는 굴곡진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에서는 프롤레타리아 여성의 삶을 다룬 리얼리즘의 성격을, 기자라는 직업으로 지성인의 표상인 양 굴었으나 페버스를 만나 써커스단을 따라다니면서 서서히 진정한 자아를 찾는 '잭 월써'의 변모를 다룬 성장소설의 성격을 띠기도 한다.
소설은 크게 3부로 구성되어 있고 각 부마다 화자를 달리하여 이야기가 전개된다. 1부 '런던'에서는 미국인 신문기자 잭 월써가 화자로 등장하여 유럽 전역에 화제를 몰고온 공중곡예사 페버스의 정체를 파헤친다. 2부 '쌍뜨뻬쩨르부르그'는 러시아로 건너간 커니 대령의 써커스단에 동행한 월써의 시선으로 진행되다가 끝부분에는 다시 페버스의 시선으로 바뀌는 전개이다.
3부 '씨베리아'에서는 써커스단이 탄 열차가 전복사고를 당하면서 뿔뿔이 흩어진 단원들, 헤어지게 된 페버스와 월써의 이야기가 산발적으로 진행된다. 3부는 현실보다 비현실적인 사건사고들이 여러 인물들의 복합적인 관계 속에 섞여 있어 다성적인 이야기가 복잡하게 전개된다. 제임트 테이트 블랙 메모리얼 상 수상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