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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더 빨리 셀 수 있다고? (덧셈과 곱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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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 수학의 핵심 지식을 재밌는 이야기와 그림으로 즐긴다!
    수학이 원래는 맛있는 공부라는 사실을 깨쳐주는 그림 동화!

    〉〉〉 왜 ‘덧셈과 뺄셈’이 아니라 ‘덧셈과 곱셈’일까? 〉〉〉

    이 책의 부제는 ‘덧셈과 곱셈’이다. 왜 ‘덧셈과 뺄셈’이 아니라 ‘덧셈과 곱셈’일까. 덧셈과 곱셈은 한 쌍으로 배우면 이해하기 쉽다. 곱셈의 원리가 덧셈에 근거하기 때문이다. 즉, 곱셈은 ‘거듭되는 수의 묶음’이 있으면 셈할 수 있는 꽤 유용한 셈법이다. 물론 ‘거듭되는 수의 묶음’은 덧셈으로도 셈할 수 있다. 하지만 예컨대, 5+5+5+5+5+5+5+5+5=45라는 덧셈 식은 ‘5의 묶음이 9 있다’와 같은 의미이므로, 이를 곱셈 식으로 나타내면 5×9=45가 된다. 그런데도 ‘5×9=5+5+5+5+5+5+5+5+5’라는 개념을 숙지하지 못한 채 곱셈을 배운다면 사칙연산의 기초를 탄탄히 다질 수 없다. 곱셈은 덧셈의 속도를 극복하려고 생겨난 연산 원리라는 것을 이해하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에는 그 차이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제목에서부터 ‘더 빨리 셀 수 있다고?’라 붙였다. 덧셈과 곱셈의 관계를 책 제목으로 삼은 것이다.


    〉〉〉 덧셈과 곱셈은 이란성 쌍둥이이다! 〉〉〉

    덧셈은 왜 하게 되었을까? ‘모으기, 보태기’ 활동이 그 시작이었을 테다. 이 책의 이야기처럼 초원에서 꼬마 목동이 염소와 양의 마리 수를 큰 돌과 작은 돌로 대치시켜 그 돌들을 모아서 개수(마리 수)를 헤아린 활동이 그것이다. 도대체 몇 마리인지가 궁금해서 시작한 일이 덧셈이었던 것이다. 곱셈도 그렇다. 많은 수량을 덧셈으로만 하다 보니 긴 시간이 걸렸고, 그래서 ‘묶음 덧셈’을 하게 되었고, 그 ‘묶음 덧셈’의 원리가 곱셈이 된 것이다. 이 역시, 궁리하는 사람이 고민 끝에 원리를 터득하게 되었을 것이다. 이러한 추론은 상식과 교양이 있는 사람이면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갓 초등학생이 된 아이들은 이런 큰 그림으로써의 수학은 생각하기 어렵다. 그래서 ‘후루룩 수학 4’인 이 책은 덧셈과 곱셈의 원리를 그림 동화로써 그 셈법들의 기원에 다가갔다. 옛날의 한 소년이 의인화된 덧셈과 곱셈의 캐릭터를 통하여 수학의 덧셈 원리와 곱셈 원리를 알아가는 이야기인 것이다.

    〉〉〉 수학 공부가 재밌어진다! 〉〉〉

    한 소년이 덧셈을 만나 덧셈을 이해하고, 다시 그 소년이 곱셈을 만나 곱셈을 이해하는 과정을 그린 이 이야기는 어린이 독자를 스스로 생각하게 할 것이다. 즉, 알고 보니 덧셈과 곱셈은 서로 동떨어져 있는 셈법이 아니라 한 나무에서 자랐다는 사실을 독자는 알아차리며 셈법 원리에 대해 다시 생각할 것이다. 바로 그 지점이 수학의 매력으로 빠져드는 길목이다. 그 길목에서 잠시 생각 거리를 머릿속에 쥐어보는 활동이 진짜로 수학 하는 즐거움이다. 수학은 인류에게 그렇게 탄생했고 진전되어 왔다. 학생들이 수학을 공부하는 진짜 목적은 그저 시험문제를 풀어내는 능력을 키우는 데 있지 않다. 그러면 수학 하는 재미도 없을뿐더러 어른이 되어서도 연산 말고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교과목으로 남을 따름이다. 하지만 원래 수학은 세상 만물의 물리적 이치를 논리로 정리해 놓은 학문이다. 그 이치와 진리를 시험문제 풀이의 도구와 목적으로 받아들이고 말면 수학 공부는 지겨워진다. 반면에, 수학 속의 여러 이치와 약속을 조금 복잡한 이야기를 읽듯 하나하나 새로운 발견으로서 매만지는 재미는 지적 즐거움뿐만 아니라 논리적 사고 능력을 성장시켜 준다. 그것이 어느 나라든 수학 교육을 하는 본래 목적이다. 그리고 그것이 본래 목적대로 수학을 공부하는 사람에게 수학이 주는 선물이다. 이 책을 비롯한 ‘후루룩수학’ 시리즈는 바로 그 선물이 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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