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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나를 통째로 삼켜 버린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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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대표적인 아동문학상인 ‘뉴베리 상’과 청소년문학상인 ‘마이클 L. 프린츠 상’을 동시에 수상한 작품으로, 목사인 아버지 밑에서 엄격하게 자란 백인 소년 터너와 가진 게 없지만 쾌활하고 풍요로운 정신을 가진 흑인 소녀 리지 간의 사랑, 그리고 터너의 성장을 그리고 있다.
    목사인 아버지를 따라 낯선 핍스버그로 갓 이사 온 터너는 달라진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외로움과 답답한 마음에 늘 미지의 세계로 떠나고 싶어 한다. 그런 터너에게 인근 말라가 섬에 사는 당당하고 유쾌한 흑인 소녀 리지는 그 자체가 미지의 세계였다. 항상 자신이 아닌 목사의 아들로서 남의 눈을 의식하며 살아야 했던 터너는 리지를 통해 인생을 배우고 마음을 열며, 마침내 자신을 가두고 있던 제약을 벗어던지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줄 아는 용기 있는 소년으로 성장한다.


    1912년, 열세 살 소년 터너 벅민스터는 목사인 아버지를 따라 보스턴에서 메인 주의 핍스버그라는 작은 마을로 이사를 온다. 이사 온 첫날부터 보스턴과는 전혀 다른 환경에, 하다못해 좋아하는 야구조차 규칙이 달라 마을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 게다가 목사의 아들이라는 것 때문에 사소한 잘못 하나에도 간섭과 지적을 받고, 모든 일에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사실에 시달린다. 답답한 마음에 길거리에서 터너가 던진 돌멩이가 혼자 사는 콥 할머니네 울타리를 맞히고, 결국 여름 내내 콥 할머니에게 책을 읽어주라는 벌을 받게 된다. 그런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허드 집사의 아들인 윌리스와 싸우면서 셔츠에 묻은 피를 닦아내려다 다시 콥 할머니에게 걸려 오르간으로 찬송가를 연주하라는 벌까지 받는다.
    한편, 허드 집사와 엘웰 보안관, 스톤크롭 씨 등을 주축으로 한 마을 사람들은 마을의 주된 수입원이었던 선박 사업이 몰락해 가자, 새로운 사업의 일환으로 호텔을 건설해 관광업을 시작하려고 한다. 그런데 마을 앞 바다 건너에는 말라가라는 작은 섬이 있고, 그 섬에는 마을 사람들이 눈엣가시처럼 여기는 흑인들과 부랑자들이 살고 있다. 마을 사람들은 관광 사업에 방해가 된다며 이들을 몰아낼 계획을 세운다. 그래서 그들은 벅민스터 목사를 앞세워 섬으로 찾아가 섬의 지도자격인 리지의 할아버지에게 가을까지 섬에서 떠나달라고 요구한다.
    터너는 어디론가 달아나고 싶은 마음에 바닷가로 갔다가 우연히 말라가 섬에 사는 흑인 소녀 리지 브라이트를 만난다. 둘은 자연스레 친구가 되고, 당당하고 쾌활하며 따뜻한 성품을 지닌 리지를 통해 터너는 따돌림과 외로움에서 오는 상처를 치유 받는다. 리지를 따라 말라가 섬에 간 터너는 섬사람들이 소문과는 달리 부랑자나 도둑이 아니라 마음이 따뜻한 평범한 이웃임을 알게 된다. 하지만 터너는 마을 사람들에게 이 사실을 들키고 아버지로부터 말라가 섬에 가지 말라는 명령을 받는다. 하지만 터너는 말라가 섬에 가지 않는 대신 바닷가에서 계속 리지를 만난다. 그러던 어느 날, 리지가 머리를 다치는 사고를 당하자, 터너는 리지를 배에 태워 말라가 섬으로 향한다. 그렇지만 한번도 노를 저어 본 적이 없던 터너는 바다를 표류하다 거대한 고래와 마주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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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품질등급 헌 상태 표지 책등 / 책배 내부 / 제본상태
    기본정보
    기본정보
    • 반양장본
    • 344쪽
    • 145*210mm
    • 465g
    주제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