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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시인들이 자신과 타인과 세상을 응시함으로써 사랑과 삶과 시를 열어간다고 보았고, 그런 시인들의 언어를 응시함으로써 나 자신의 사랑과 삶과 글쓰기를 열어 보고 싶었다. 이 책의 제목 ‘응시와 열림의 시 읽기’에는 그런 뜻이 담겨 있다. 시 읽기가 내 사랑의 길이 될 수 있을까, 내 삶의 빛이 될 수 있을까. 나는 그렇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아직도 사랑과 삶의 미궁 속에서 헤매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지만 시를 읽으며 나는 분명히 조금 넓어졌고 깊어졌다. 무엇보다 나는 나를 비울 용기를 갖게 되었다. 이제 나를 가득 채웠던 ‘나’를 떠나보내고 내 안에 ‘우리’를 들이고 싶다. ‘우리’의 관계에 대해, ‘우리’ 삶의 맥락에 대해 더 많이 더 깊이 생각하며 쓰고 싶다(머리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