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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 안의 경남’ 의 열 세 번째 책은 ‘경남, 섬의 역사’이다. 다도해라 불리는 남해의 일부가 경남지역이다. 500여 개의 섬이 있다. 사람이 사는 섬은 거제도와 남해도를 포함하여 77개이다. 통영시 42개, 거제시 11개, 사천시 10개, 창원시·남해군 각 5개, 고성군·하동군 각 2개이다.
섬이 많은 지방자치단체는 섬에 대한 관심이 높다. 가장 많은 섬을 보유하고 있는 곳인 전라남도는 사람이 살만한 섬을 가꾸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가고 싶은 섬 가꾸기’사업이다. 인천광역시는 ‘관광’ 중심의 섬 정책에서 ‘섬 주민 거주 편의’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경상남도 역시 최근 들어서 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섬의 고유성을 보존해야 한다는 원칙을 세운 듯하다. 섬이 지닌 지리적·역사적·문화적·사회적 고유성을 보존하며, 섬 거주민의 권리를 보호하고, 주민의 생계 유지 및 생활 편의를 도모한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섬의 고유성이 보존되려면, 섬의 정체성을 밝히는 것이 첫 번째 이다. 그래서 섬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려고 한다. 경남 지역의 섬은 오래전부터 교류의 거점이었다. 연안항해로 인해 섬은 무역항, 중간기착지의 역할을 했다. 중국의 선진문물이 서해안 항로를 통해 남해에 이르고, 그것이 대마도, 이끼도를 지나 일본 열도로 전해졌다. 거제도(巨濟島)라는 지명은 이를 잘 보여준다. ‘크게 건너다’는 의미는 일본과의 교류를 의미한다.
경남의 섬은 한반도의 역사와도 무관하지 않다. 섬에서 조사된 유적은 당시 사회를 말해주고 있다. 전쟁관련 유적이 산재되어 있다. 전쟁의 피해를 가장 먼저 입은 곳이기도 했다. 왜구, 임진왜란, 한국전쟁 등이 섬을 비겨나지 않았다. 이 때문에 고통스러웠고, 삶의 질곡을 이겨내려는 사람들의 모습들이 불교문화와 옛 이야기 속에서 묻어나고 있다. 서울과 멀리 떨어진 곳이어서 관료·학자들의 유배지였고, 그들의 이야기가 남아있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