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에는 왕도가 없다. '완벽한 공부법'이라는 제목을 접했을 때 떠오른 말이다. 무작정 노력하면 되는 줄 알았던 시절 늘 들어 온 말이기도 하다. 그런데 정말 공부에 왕도는 없는 것일까? 이 책의 자신감을 보면 꼭 그런 것 같지는 않다. 공부에 왕은 없을지언정 왕도는 있다. 이 책은 그렇게 말하고 있다. 물론 아무리 좋은 신발을 신어도 성패는 결국 뛰는 사람에 달려 있다. 신발은 거들 뿐이다. 이 책도 마찬가지다. 공부법을 공부로 완성시키는 것은 우리가 할 일이다.
책은 시험 공부, 즉 요약 정리하고 암기하고 문제를 풀어내는 일로 공부의 범위를 한정하지 않는다. 공부법이라기 보단 종합 자기계발서라고 할 정도로 폭넓은 내용을 다루고 있다. <부모 공부> 등 베스트셀러를 펴낸 독학자 고영성과 '빅보카' 열풍의 주인공인 공학박사 신영준, 그들의 남다른 이력, 특별한 협업이 그것을 가능케 했다. 수험생이나 학생들이 보면야 더욱 좋겠지만, 결국 이 책의 타깃은 인생 공부가 필요한 우리 모두라고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