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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미 은광은 에도 시대까지 전 세계 은 생산량의 3분의 1을 담당했을 정도로 일본 최대의 은광이었다. 전성기에는 인구가 20만 명 가까이 되었던 오모리 마을은 광산이 폐쇄되면서 겨우 500여 명이 사는 한적한 시골 마을이 되었다. 그러나 존폐 위기에 있던 작은 마을이 이제는 도시의 젊은이들이 일을 하기 위해 찾아오는 곳이 되었다. 그 중심에는 오모리 마을 사람들과 ‘군겐도’라는 브랜드가 있었다.
“옛것을 살려 그 위에 새로운 것을 더하는 삶”을 추구하는 군겐도는 상품을 만든다기보다 삶을 디자인한다. 처음에는 저자가 남편과 둘이서 시작했지만 점점 많은 사람들이 함께 집을 고치고, 물건을 만들고, 새로운 삶의 방식을 만들었다. 한 사회의 문화와 경제 주류에서 소외되었던 오모리 마을이 군겐도를 통해 어떻게 되살아났는지 그 과정을 담은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