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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근현대무용사는 이매방 이전과 이매방 이후로 나뉠 정도로 이매방 춤은 가히 독보적이다. 무엇이 이매방 춤을 이렇게 독보적으로 만들었는가? 과연 “한국의 전통춤은 이매방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평가할 정도로 그의 춤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가? 왜 이매방인가? 이매방이 아니면 안되는가? 이매방은 1987년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보유자로 지정되고, 1990년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춤〉 보유자로 지정되었다. 이매방을 흔히 ‘하늘이 내린 춤꾼’이라 하며, “춤을 통하여 한국을 발견했고 그래서 국내외에서 가장 한국적인 춤꾼이라고 인정받은 인물”이며, “그 춤추는 자태나 표정은 곱다 못해 엄숙하고 절묘하다 못해 신비롭다.” 그는 재물도, 명성도, 후견인도 없이 혼자서 눈물 흘리며 탄식하며 고행의 바다를 헤쳐 나왔기에 그의 춤에는 학연도 인맥도 없이 눈물과 탄식으로 지새우는 민중적 삶이 자연스레 배어 있다. 저자는 이매방 춤의 뿌리를 찾기 위해서 역사적 문맥 속에서 그의 삶의 추이를 함께 살피는 방식을 취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