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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각관의 살인』의 아야츠지 유키토의 1991년작. 제 45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수상작이며 작가의 시리즈 중 최고 걸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 오래된 시계들로 둘러싸인 기괴한 구조의 시계 저택을 배경으로 과거와 현재, 내부와 외부, 현실과 악몽이 치밀하게 교차된다. 마지막 클라이막스에 이르러 밝혀지는 섬뜩한 진실은 시리즈 작품 중 단연 돋보인다.
십각관의 참극이 벌어진 지 3년 후, 가마쿠라의 숲 속에 숨겨진 비밀스런 시계저택에 아홉명의 방문객이 찾아온다. 죽은 자들의 원한이 깃들어 있다는 소문이 도는 건물에서 그들은 10여년 전 죽은 소녀의 영혼을 달래기 위한 의식을 행한다. 그날 밤 그들 가운데 한 명이 홀연히 사라지고 그 뒤를 이어 한명씩 누군가에 의해 차례차례 처참히 죽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