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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함을 꺼리는 독특한 여행가의 글로 독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함영의 이색 여행기이다. 많고 많은 여행지 중에 하필이면 왜 공양간일까. 수행자들의 먹거리를 찾아다니며 특별한 음식과 수행자들의 살림살이를 찾아가고 있다.
저자의 정체성이 일명 밥 작가에서 때론 여행 작가로 불릴 때도 있지만 여행은 매번 힘든 숙제와 같았다. 하지만 거침없이 써 내려가는 문장과 시원스런 표현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의심스럽다. 몇 번을 망설이고 고민하다가 겨우 용기를 내야만 떠날 수 있는, 막막하고도 두려운 길. 더구나 말이 통하지 않는 외국으로의 여행은 더욱 그러했다. 그러나 당시 그에게는 이왕이면 더욱 낯설고 더욱 물 설은 곳이 필요했던 것 같다. 일본, 미얀마. 다람살라를 혼자 여행하면서 많은 인연을 만나 삶의 활력소를 찾는 저자의 행보에 동행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