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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송귀영의 『앓아눕는 갯벌』. 1966년 중앙일보, 국제신문에 시, 시조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온 저자의 두 번째 시집이다. 광활하고 오묘한 자연을 관찰하여 그가 지닌 의미를 유쾌하게 풀어내고 있다. 자연에 비추어 봤을 때 왜소하기만 한 인간사는 물론, 삶과 죽음의 의미도 저자 특유의 매끄럽고 함축된 언어로 담아냈다. 특히 소중하고 아름다운 자연으로 돌아가려는 회귀본능의 순리를 일깨워줌으로써 우리 메마른 정서를 해갈시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