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기업 삼성을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시각이 이중적으로 변했다. 찬사와 질시, 존경과 견제심리가 공존하게 된 것이다. 단 한 번도 정치권력에 도전한 적이 없는 기업을 '공화국'이라는 권력적 틀에 가둬놓고 힘과 영향력을 재단하고 경계하기 시작했다.
이 책은 2003년부터 삼성그룹을 출입·취재해 온 경제신문 기자가 파헤친 삼성의 비하인드 스토리다. 이건희 회장의 후계구도를 포함한, 지금껏 세간에 알려지지 않았던 삼성그룹의 이야기를 남김없이 공개했으며, 특히'삼성공화국론'의 허와 실에 대해 조목조목 짚어냈다.
삼성그룹의 경영 마인드에서부터 글로벌 협상, 인적자원 관리, 처세, 비즈니스 철학에 이르기까지 삼성의 모든 것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온갖 규제와 통제장치를 마련해 놓고, 그 덫을 빠져나가지 못한 기업에게 모든 책임을 묻는 환경에 대한 통렬한 비판을 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