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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국민국가의 성립 이후 국민을 결집할 새로운 신앙, 정치종교로 대두한 ‘내셔널리즘’
전사자는 국가라는 종교의 순교자가 되고, 전쟁 묘지는 국가적 경배의 신전이 된다
전장에서 죽은 병사들을 국가와 민족의 영웅으로 기리는 문화는 언제 시작되었을까? 그것은 자연스러운 애도의 감정에서 비롯된 것일까, 아니면 국가 권력의 은밀한 메커니즘이 작동한 것일까? 일반 병사들을 ‘호국영령’으로 호명하고, 국립묘지에 안장하며, 무명용사 탑 등 전사자 기념물을 세워 기리는 문화는 근대 국민국가의 산물이다. 내셔널리즘과 파시즘, 남성성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독일계 유대인 역사학자 조지 모스는 풍부한 전쟁 사료와 다채로운 시각 자료를 바탕으로 ‘전사자 숭배’와 ‘전쟁 경험의 신화’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그 결과를 치밀하게 재구성한다. 그에 따르면, 전사자 숭배는 국가와 민족을 절대시하는 내셔널리즘의 핵심 기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