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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명희의 세번째 소설집 『내 이웃의 안녕』
2001년 ‘창비신인소설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표명희의 세번째 소설집. 수록된 7편의 단편은 그간 정확하고 단단한 문장으로 고립과 소외의 일상을 묘사하면서 미미하지만 참신하고 강렬한 인간 소통의 드라마를 다채롭게 발굴해온 작가의 행보가 이제 모종의 품격과 밀도로 깊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고립된 개인들의 또 다른 분신이자 ‘타자’의 얼굴일 ‘이웃’에 대한 7편의 이야기들은 ‘이웃’이라는 존재에 대한 구체적이고 생생한 물음을 통해 ‘미세한 교감과 연대의 파장’을 증언하고 지켜내는 ‘훈기’의 시간을 기억하게 만든다.
‘독신자’라기보다 ‘독거인’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 이들의 세계를 주로 다룬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이 소설집의 인물들 역시 하나같이 위태로운 삶을 혼자 감당한다. 표명희의 소설은 인물들에게 독특한 자리를 마련해주지 않으며, 오히려 단독자란 결국 소외된 자의 다른 이름임을 냉정하게 드러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