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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영적 술람미다!
술람미 여인은 포도원지기 노동자였다. 누더기를 걸치고, 거무스름하며, 냄새나는 여인이었다. 왕의 사랑을 받을 어떤 조건도 갖추지 못했다. 하지만 솔로몬 왕은 포도원까지 찾아와 그런 술람미 여인을 만났다. 그리고 둘은 지극한 사랑을 나누고 아름다운 가정을 꾸몄다.
술람미는 우리 자신이다. 우리는 누더기를 걸친 존재, 거무스름하여 세상을 다스리는 거룩한 왕의 사랑을 받을 어떤 자격도 조건도 갖추지 못한 존재들이다. 하지만 찾아온 솔로몬 왕처럼 하나님은 그런 우리를 찾아오시고 독생자를 보내 주셨다. 낮고 천한 땅, 우리 삶의 현장에 예수님을 보내 주셨다. 그리고 우리를 아낌없이 사랑해 주시고 신부 삼아 주셨다.
우리는 왜 아가서를 읽어야 할까? 아가서가 신랑이신 예수님과 신부인 나의 관계를 묘사하기 때문이다. 나의 영적 신랑인 예수님은 누구이며 나는 어떤 존재인가, 그분은 나를 어떻게 사랑하시며 나는 어떻게 화답해야 하는지 알려주기 때문이다.
이 책은 왕인 솔로몬이 포도원지기 술람미를 찾아와 지극히 사랑한 모습이 우리에게 어떤 영적 의미를 주는지, 신부로서 우리는 어떤 향기를 내야 하는지 소개한다. 그리고 “나의 사랑, 내 어여쁜 자야 일어나라, 함께 가자!”라고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초청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