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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불릿파크 (존 치버 전집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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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안락한 일상이 파괴된다!

    20세기 미국 현대문학의 거장이라 불리는 존 치버 장편소설. 반어적 풍자와 코미디를 통해 미국 교외 중간층의 삶과 풍습, 도덕성을 묘사한 작가의 이번 작품은, 문학동네에서 총 여섯 권으로 기획한 [존 치버 전집]의 첫 번째 책이다. 겉보기엔 안전하고 안락한 것 같아도 드러나지 않는 위험과 적의에 차 있는 '웰메이드 지상낙원, 불릿파크'를 무대로 현대인의 고독한 초상을 그려내고 있다.

    탄환저장소라는 뜻을 가진 뉴욕 근교의 한 마을 '불릿파크(Bullet Park)'. 매일 시내로 통근하며 주말뿐 아니라 주중에도 파티를 즐기는 화이트칼라 전문직 종사자들의 본거지 역할을 하는 곳이다. 작가는 이 마을을 배경으로, 해머와 네일즈, 망치와 못이라는 묘한 관계에 놓인 두 남자의 이야기를 엮어나간다.

    작품은 구조상 사실 두 편의 이야기로 나뉜다. 첫 번째 이야기는 양치액 판매원으로서 안락한 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중산층 네일즈를 그리며, 두 번째 이야기는 친절한 이웃으로 보이지만 속으론 엄청난 음모를 품고 있는 해머의 과거를 다룬다. 네일즈와 해머는 가치관의 차이로 서로 대립하는 가운데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자신과의 전쟁도 치른다. 그들 사이에 작은 오솔길처럼 존재하는 토니는 베이비붐 세대 중산층의 외아들이라는 특권적 지위를 누리면서도, 그 자신과 부모에게 모두에게 고통을 주는 청소년으로 자라난다. 〈양장제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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