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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 왕대 (김탁환의 역사 생태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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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림 5.6학년 창작 동화 시리즈 6권. 소설가 김탁환의 첫 번째 동화로, 근현대사 속에 녹아있는 동물의 생태를 통해 역사와 자연의 어울림을 감동적으로 읽을 수 있는 역사 생태 동화이다.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아픔과 슬픔, 동물원에서 일어난 대량 학살, 일본인이 우리나라에 가한 생태 파괴 등이 생동감 넘치게 담겨 있다.



    일제 강점기 때 일본은 한국의 정기를 말살하기 위해 대대적으로 호랑이 사냥을 하는 동시에, 창경궁이라는 이름을 창경원으로 바꾸고, 왕이 사는 궁궐을 동물원과 식물원을 만들었다. 이 책은 그 당시 역사 사실을 바탕으로 창경궁에 잡혀간 호랑이 왕대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동물원에 잡혀간 왕대는 아기 동물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 아기 동물들이 모이는 우리에서 대장 노릇을 하는 피터에게 복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사육사 보조 재윤이는 사육사가 되고 싶지만 일본 사람들에게 무시와 멸시를 당한다. 같은 처지의 둘은 서로 우정을 나누며 서로의 앞에 놓인 문제들을 멋지게 해결한다.



    창경궁에서 여러 가지 일을 겪으며 성장하는 왕대와 함께하며 일제 강점기의 시대적 아픔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왕대의 성장은 우리의 성장이며, 우리가 일본의 잔재 속에서 벗어나길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다. 또 이 어려운 시절에 용기를 잃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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