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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와 편견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가는 사람들을 만나다!
첫인상, 혹은 단 몇가지만의 정보만으로 우리는 상대를 정의해버리곤 한다. 그것이 오해나 편견일지라도 말이다. 대중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는 연기자나 가수, 소설가, 영화감독 등의 이미지는 더욱 그렇다. 『김태훈의 편견』은 칼럼니스트 김태훈이 수많은 오해와 말들 속에서도 담담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진실, 그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인지를 물었다. 류승완 · 곽도원 · 표창원 · 정유정 · 장소영 · 성석제 · 신해철 · 낸시 랭 · 천명관 · 이은결이 그 주인공이다.
류승완 감독은 누가 뭐래도 자신이 찍고 싶은 영화를 진솔하게 찍겠다고 했고, 늘 악역만 맡는 곽도원은 오히려 순수하게 연기에 대한 열정을 토해냈다. 진보주의자인지 보수주의자인지 헷갈렸던 표창원 교수는 다시 한 번 확실하게 올바른 보수의 길을 주창했고, 늘 무서운 사이코패스의 세상만 그렸던 정유정 작가는 작가라는 직업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글을 쓰고 싶은 자신의 욕망이 더 중요한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그리고 갑작스럽게 우리 곁을 떠난 신해철은 도도하고 삐딱한 모습이 아닌 음악에 대한 사랑, 가족에 대한 사랑, 그리고 앞으로 하고 싶었던 음악 활동에 대한 계획을 이 마지막을 인터뷰를 통해 전했다.
그들은 수줍게 웃으면서 이야기를 한다.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아도 진짜는 언젠가 모두 알게 될 거라고 말이다. 그저 내가 좋아하는 일을, 사랑하는 일을 오래오래 하는 것만이 그들이 바라는 일이었다. 당신이 만약 누군가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다면, 김태훈이 건네는 열 개의 편견과 열 개의 진심을 정성스럽게 들어보라. 정답이 아닌 자신만의 길을 가는 순수하고 따뜻한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 보면, 우리가 오해했던 진짜 얼굴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