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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희곡. 읽히는 희곡. ‘낙하산’은 1990년 연극배우를 시작으로 희곡작가, 극단 연출 및 기획자로 꾸준히 활동해 온 권호웅의 희곡선집이다. ‘낙하산’에 실린 4편의 희곡들은 발표 당시 무대에 올려져 많은 관객들의 공감과 호평을 받았다. IMF 구제금융 직후 벼랑 끝까지 내몰린 사람들의 상황을 코믹하면서도 현실성 있게 묘사한 ‘낙하산’이나 분단 상황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해야 했던 군인들의 내면을 우화적으로 그려낸 ‘화기분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춘사 나운규라는 예술가를 통해 오늘의 시대상황에 대한 물음을 던진 ‘아리랑2’, 일제 식민시대 이후 해방, 전쟁 급격한 사회변환기를 겪으며 살아야했던 전통예술인들의 삶을 섬세하고 깊이 있게 이끌어간 ‘창극-불사조의 노래’. 특히 ‘낙하산’은 2012년 프랑스 아르마땅 출판사에서 한국의 민중극 시리즈 3권 중 90년대 대표 민중극으로 선정해 단행본으로 출간 큰 주목을 받았던 작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