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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인종이 모여 사는 거대한 샐러드 볼,
미국의 다문화 사회에 대해 얼마나 아시나요?
〈열린 마음 다문화〉 시리즈 열두 번째 이야기 《헬로 미국 할리우드를 향해 쏴라》는 미국을 다루고 있습니다. 미국과 다문화를 연결하는 게 다소 낯설게 느껴지기도 할 터입니다. 하지만 미국은 건국 이전 식민지 시대부터 세계 각지의 다양한 인종, 민족, 종교, 언어를 지닌 사람들이 모여 살아 온, 말 그대로 다문화(多文化) 사회의 전형이지요.
한동안 미국은 '인종의 용광로'(melting pot)로 불리었습니다. 용광로에서 여러 종류의 금속이 녹아 새로운 합금을 만들어 내듯이, 미국은 다양한 문화를 녹여 내어 하나의 미국 문화를 만들어 냈지요. 물론 이 과정에서 아메리카 원주민(인디언)이나 아프리카 이주민(흑인) 등이 차별받기도 했지만, 남북 전쟁이나 민권 운동 등을 통해 미국은 차별받던 이들마저 융합하는 다문화 사회를 발전시켜 왔습니다.
요즘 미국을 두고 기존의 용광로라는 표현 대신 샐러드 볼이라는 표현을 더 많이 쓰고 있습니다. 사실 용광로는 각각의 재료가 하나로 녹아들면서 각각의 고유한 속성을 잃게 하는 단점도 있습니다. 그 반면에 샐러드 볼에서는 여러 채소가 하나의 그릇에서 섞이되 재료 각각의 고유한 맛을 잃지 않으면서 전체가 어우러져 새로운 맛을 만들어 내지요. 인종, 민족, 언어, 종교가 다른 사람이 섞여서 살되 하나의 문화로 뭉뚱그려지는 것보다는 샐러드처럼 미국이라는 사회 안에서 조화롭게 각각의 고유한 문화를 유지하면서 커다한 하나의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다문화 사회가 아닐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