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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없는 상급 / 120쪽 / 123*207mm / 9788932007984(8932007985)
그리움의 감정은 어떤 모습, 어떤 풍경, 어떤 소리일까? 시집 『그리운 102』는 그 그리움의 실체를 풍성하면서도 섬세하게 보여주고 들려준다. 그리움은 현재에는 없는 과거나 미래를 향한 마음의 움직인데, 이 시집에서 그리움의 대상은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그저 '102'일 뿐이다. 그러나 그리움의 대상이 베일에 가려 수수께끼처럼 숨어 있기 때문에 그리움의 풍경은 오히려 한층 선명하고 본원적인 것이 된다. 그리하여 마음으로부터 사물에게로 투시되는 그리움의 움직임만이 돌올하게 그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다.
내 마음의 자작나무/한 순간이 한평생을 가는 인생이 있다고 나는 믿습니다/1993년 겨울, 얼어붙은 강물 속에 은어떼들/은행나무 아래서 우산을 쓰고/나무의 마음/진주/지귀의 꿈/지귀의 노랫소리/지귀의 울음 소리/지귀의 죽음/햇살/저 달빛이 밤구름을 부르네/소나기/아름다운 세상/강가/끝이보이지 않는 풍경/끝/친구의 포도나무/노을이 내려오는 가파른 언덕길에 사람이 걸어간다/매미의 죽음/그리움/새/소리/어느 낯선 길 위에서/잃어버려야 할 것들을 찾아서/어두운 밖/잃어버려야 할 것을 찾아서 2/병든 강물/옛 강물의 말씀/늦지 마세요/하루종일 한 생각에 시달리다보면/내려오는 잠자리/여의도 비둘기/새들의 하늘/틈/웅포, 그 자리에 서 잇던 강/사람이 살지 않는 집/골목길을 빠져나오면서/별 이야기/아무도 그리워하지 않는 나날들 1/아무도 그리워하지 않는 나날들 2/아무도 그리워하지 않는 나날들 3/아무도 그리워하지 않는 나날들 4/아무도 그리워하지 않는 나날들 5/아무도 그리워하지 않는 나날들 6/아무도 그리워하지 않는 나날들 7/아무도 그리워하지 않는 나날들 8/아무도 그리워하지 않는 나날들 9/아무도 그리워하지 않는 나날들 10/더 그리워지기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