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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곡진 정사의 행간을 채우는 시와 노래!
우리 옛 시를 바라보는 매우 유별난 시선
『지식전람회』제32권《붓끝으로 시대를 울다》. 이 책은 오랫동안 문학과 정치라는 주제를 연구해왔던 저자가 ‘역사적 사건에 언제나 한몫 끼인 시인과 시에 관한 좀 별난 이야기’를 소개하는 책이다. 시와 노래를 문학사적인 관점에서 해석하는 것에서 벗어나 역사와 정치라는 큰 틀에서 시인들의 삶과 그들의 시를 바라본다.
저자는 한시 연구의 외연을 넓혀 중국의 옛 문헌들을 살피고 외국 문학과 현재의 역사를 접목함으로써 좀 더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달한다. 우리 역사의 중요한 장면들과 함께한 시와 노래를 통해 한 시대가 남긴 고민의 흔적과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초상을 그려보는 시도라 할 수 있다.
이 책에 실린 문학작품들로는 권력의 그늘에서 살아갔던 시인들의 작품들이 실려 있다. 권력에 어쩔 수 없이 엎드려야 했던 그들의 작품은 한심하기도 하나 우리 문학사의 중요한 작품으로 자리매김한 것도 다수 있다. 반대로 권력의 변방에서 쓴 시들도 엿볼 수 있다. 고대에서부터 조선 후기까지 작품들을 통해 저자의 독특한 시선을 살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