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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허름한 옷을 입고 서성이던 골목 / 구슬치기며 망까기, 자치기,딱지치기 / 초등학교 졸업하도록 해가 저물어 모두 집으로 돌아갈 때까지 뛰놀던 마당 / 날마다 만국기처럼 빨래가 펄럭이던 거기서 온종일 문이 여려 너나들이하던 / 우리들 마음은 된장찌개 하나 연탄 한 장이면 봄이 올 때까지 충분했다 / 그 따습던 아랫목에 마주앉아 가난해서 더 어여쁜 얼굴 / 봄볕은 화사한데 갈 데 없어 서성이던 그림자들, 다시 돌아올 것만 같은. (본문 中에서 '사라진 나라를 꿈꾸다')




